본문 바로가기
왕뚜껑소녀 맛집

[인천] 인천 명현만 간장게장 무한리필 검단점

by 왕뚜껑소녀 2023. 10. 10.
반응형

인천 명현만 간장게장 

 

평일 어느 날 우리는 인천 검단점에 위치하고 있는 명현만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을 다녀왔다. 

게장을 먹으러 가서 그런 걸까? 갑자기 게장의 유래에 대해 궁금해졌다. 간장게장은 무려 1600년 경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으로 그 유래가 아주 깊다고 한다. 살아있는 게를 식초나 간장에 절여 먹을 생각을 처음 한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 게장이라면 환장을 하는 우리에게 게장의 창시자는 에어컨을 발명한 커리어 만큼이나 대단한 위인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우리가 좋아하는 게장을 원 없이 즐겨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명현만 간장게장 무한리필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건물 지하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보이는 '간장게장' 간판

 

명현만 간장게장 무한리필 검단점 위치

 

인천 서구 완정로 172 서주빌딩 201호, 202호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로 올라와 건너편 스타벅스 2층으로 올라오면 된다. 

 

매일 월- 일: 11:00~ 22:00 

무한리필 주문은 20:40분까지이며 정식 메뉴 주문은 가능하다.

라스트 오더 21:30분 

무한리필 이용시간은 80분

 

 

주차정보

 

2시간 무료로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 명현만 간장게장 검단점 후기

 

우리가 주문한 건 무한리필 1인 29,900원 x 2명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 간판에 명현만이라는 이름을 보고 혹시나 하였는데 역시나 그분이 맞았다. 명현만 씨는 무려 1985년생으로 게장을 처음으로 개발하고... 가 아니라 격투기 선수로 유명하였는데 명현만 씨가 직접 차린 식당이라고 한다.

메뉴판을 보면 크게 탕류, 무한리필, 정식메뉴 3가지를 고를 수 있었다.
매장 후기나 주변 다른 테이블을 보니 식사량과 취향에 따라 대부분 무한리필 혹은 암꽃게 정식을 주문하는 것 같았다.
게장이라면 환장하는 우리는 무한으로 즐기기 위해 1인 무한리필 (29,900원) 2인을 주문하였다.
 

테이블에 비치된 키오스크와 기본 세팅
마리 수를 정해서 추가 리필 요청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주문에서부터 게장 추가 리필 요청까지 할 수 있는 주문 시스템으로 리필 시 필요한 종류의 게장을 원하는 마리 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다. 예를 들면 양념게장 1마리, 간장게장 2마리 이렇게 원하는 만큼 마리를 선택하면 된다.  기계는 여러 번 리필한다고 눈치 주지 않으니 눈치 보지 말고 마음 편하게 리필을 하면 된다.
 

샐러드바에는 마카로니, 오뎅볶음, 김치 등이 있습니다. .

 

샐러드 바에 평소 우리가 좋아하는 어묵볶음이 있길래 왕창 담아왔는데 나중에 후회했다. 어묵볶음 말고 게장에게 위장을 양보하는 것이 무한리필을 이용하는 자세인 듯하다. 

 

 

그 외에 샐러드 바에는 떡볶이 미역국 등이 있었다. 미역국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과연 사실일까?

진짜였다.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하마터면 미역국 무한리필을 할 뻔했다.

게장 무한리필 먹기 전 샐러드 바 음식으로 배 채우기 금지를 외치며 마음을 다잡아 보았다. 

 

직접 계란 후라이도 해먹을 수 있도록 후라이팬과 계란이 준비되어 있었다.


직접 계란 프라이도 해 먹을 수 있는 코너가 따로 있었는데 평소 계란을 좋아하던 우리는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보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게장에게 위장을 양보하는 것이 무한리필을 이용하는 올바른 방법인 듯하다.


 

반응형

 

 
우리가 주문하고 처음 받은 간장게장이다. 두근두근 
일단 비주얼은 기대했던 것보다 아주 좋았다. 이제 직접 먹어 볼 차례만 남았는데 이렇게 신나는 일인가?

 

사실 무한리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과거 돈이 없던 학창 시절 선배와 주머니를 털어 모은 현금을 가지고 냉동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기울이며 맛을 떠나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채웠던 무한리필 고깃집이 떠오름과 동시에 리필을 할 수 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참치회 등 무언가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여기 명현만 간장게장 식당은 무한리필이라는 단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게장의 질뿐만 아니라 맛도 좋았다. 비린 맛이 전혀 없었고  간장게장의 고유한 짠맛도 적당해서 우리의 입맛에 딱이었다. 심지어 달지도 않아 거부감이 없이 맛있게 여러 번 먹을 수 있었다. 굿~

 

 
양념게장 첫 접시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양념게장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살도 많았고 약간의 매콤한 양념이었는데 자꾸 양념게장으로 손이 갈 만큼 맛있었다. 

간장게장 한 입 양념게장 한 입은 단짠의 정석이 아닐까 싶었다. 
 

 

게장만 먹기 아쉬워 함께 주문한 날치 알밥도 쓱쓱 비벼 보았다.

 

살이 꽉 차 있는 간장게장

 
간장게장엔 역시 게딱지 비빔밥이 진리 아니겠는가? 날치알밥은 꼭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 우리는 4 접시 정도 추가로 리필해서 먹었다. 나오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두 명이서 10 접시가 최고 많이 리필한 손님으로 기억하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우리는 점심 한 끼 뚝딱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정말 게장이 미친 듯이 당기는 날, 맛 좋은 게장을 원 없이 그리고 가격 부담 없이 먹고 싶다면 명현만 간장게장 무한리필 검단점에서 누려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우리는 재방문할 예정이다. 


 

반응형